안녕하세요, 맥꾼입니다.
평소 바이오·생명과학 뉴스를 뒤적이다가 오늘은 좀 색다른 주제의 기사를 발견했어요. 바로 연구자들의 진짜 고통인 행정 업무에 대한 이야기입니다. (출처: iBRIC BRIC Bio뉴스, 2026.03.17 게시)
많은 분들이 “연구자 = 실험하고 논문 쓰는 사람”이라고 생각하시죠? 근데 현실은… 연구 시간의 절반 이상이 행정 서류 + 계정 관리에 들어간다는 슬픈 진실이 있어요.
연구자들이 매일 로그인해야 하는 시스템들 (진짜 많아요)
- IRIS → 연구과제 신청·관리
- GAIA → 연구비 집행·정산
- e-R&D → 사업 공고·정보 확인
- KRI → 연구성과 등록
- 연구윤리정보포털 → 윤리교육 이수
- NTIS → 국가 연구성과 열람
- ZEUS → 연구장비 공동 활용 신청
- 알파캠퍼스 → 연구자 교육 수강
…이 모든 시스템이 각각 다른 계정을 요구합니다. 비밀번호 까먹을 때마다 새로 발급받고, 2차 인증까지… 하루에 로그인만 10번 넘게 하는 분들도 많다고 해요.

정부가 드디어 칼을 뽑았다! → (가칭) ‘연구24’
이 문제를 한 방에 해결하겠다는 플랫폼이 바로 연구24예요. 핵심은 SSO(Single Sign-On) 방식!
하나의 계정 + 하나의 비밀번호로 위 모든 시스템에 한 번 로그인하면 끝!
정부24처럼 연구 행정판 통합 아이디가 생기는 셈이죠. 편의성 ↑ + 보안성 ↑ (중복 계정 관리로 인한 보안 취약점 ↓)
서류 지옥도 조금씩 정리 중 (숫자만 봐도 소름…)
2021년 국가연구개발혁신법 이후 표준 서식은 136종 → 58종으로 대폭 축소됐지만, 문제는 비표준 서식이 2,103종이나 남아 있다는 거예요.
과학기술혁신본부 + 26개 전문기관 + 한국과학기술기획평가원이 총력전을 펼쳐서:
- 불필요 서류 81종 즉시 삭제
- 중복 서류 18종 통합
- 자가점검표 7종 → 전산 자동 체크로 대체
- 개인정보·윤리 동의서 44종 → 전산 입력 전환
- 사업자등록증·재무제표 등 45종 → 시스템 연동으로 자동 확인
- 나머지 379종 추가 검토 중
→ 최종 목표 574종 수준으로 대폭 정리!

다음 단계는 AI가 대신 써주는 시대!
미래 비전은 더 파격적이에요. 연구자 정보 한 번 입력하면 AI가 알아서 연구계획서, 예산계획서, 성과보고서 초안을 뚝딱 만들어 준다는 거예요.
“행정 때문에 연구가 늦어진다”는 말이 사라지는 날이 멀지 않았을지도 모르겠네요.

연구자 여러분, 공감 200% 되시죠?
저도 주변 교수님·박사님들 뵐 때마다 “또 서류 때문에 밤샜어…” 하는 말을 너무 자주 들어요. 이런 변화가 실제로 연구 현장에 닿으면 정말 많은 분들의 삶의 질이 올라갈 것 같아요.
여러분은 지금 몇 개의 연구 행정 계정을 관리하고 계신가요? 댓글로 공유해 주시면 연구자 동지들끼리 위로가 될 것 같아요 ㅠㅠ
(이 글은 iBRIC 기사를 바탕으로 작성되었으며, BRIC의 공식 입장이 아닌 Bio통신원의 정리글을 참고했습니다.)
다음에는 또 어떤 바이오·연구 소식을 가지고 올지 기대해 주세요~ 좋아요·구독 부탁드려요! 💙
#연구행정 #연구자고충 #연구24 #R&D혁신 #바이오뉴스 #과학기술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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